뇌졸중에 대한 두려움은 나이가 들수록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이번 글에서 뇌졸중 발생 원인, 위험 인자, 전조증상까지 알아볼게요.
뇌졸중이란?
뇌졸중은 한 마디로 뇌혈관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뇌로 이동하는 혈류가 감소하거나 차단되어 뇌의 일부분에 손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 뇌혈관이 터지면 뇌출혈이라고 진단합니다. 뇌졸중을 흔히 '중풍'이라고도 부릅니다.
뇌졸중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면 언어 장애, 반신 마비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에 결코 가벼운 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뇌졸중에 대해 미리 자세히 알아두고 위험 인자를 줄이도록 노력한다면 발병 가능성을 충분히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혹여 발병한다 하더라도 빨리 알아채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의 주된 발생 원인
동맥경화
동맥경화가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혈관 내부에 혈전이 생기면 혈류가 줄어드는데 심해지면 혈관이 아예 막혀서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차단되는 것입니다.
심장질환
심장판막증인 부정맥과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심장 내에 피가 잘 흐르지 못하고 고여서 혈전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 혈전이 혈류를 타고 가다가 뇌혈관을 막아 뇌졸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뇌졸중의 위험 인자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특히 뇌졸중에 취약합니다.
혈관 내 지방이 쌓여 혈류를 방해할 수 있는 고지혈증, 혈당 조절이 원활하지 않아 혈관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당뇨, 뇌혈관에 무리한 압력을 가할 수 있는 고혈압 등을 앓고 있다면 뇌졸중의 발생 위험도가 높습니다.
또 심장병, 뇌졸중 등의 과거력, 흡연과 과음, 비만, 스트레스 등 또한 뇌졸중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뇌졸중의 전조증상
뇌졸중 전조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주요한 몇 가지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감각이 둔해집니다.
- 얼굴이나 팔다리의 한쪽에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저린 느낌이 올 수 있습니다.
- 갑자기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기 어려워하거나, 말을 하기 어렵고 어눌해지거나 말이 뒤죽박죽 되기도 합니다.
- 한쪽이나 양쪽 눈의 시력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시야의 일부가 흐리고 어두워질 수 있습니다.
- 원인 없는 두통이 갑자기 심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갑자기 어지러워져 서거나 걷기 어려울 수 있고, 메스꺼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 평형감각의 이상 때문에 몸이 한쪽으로 자꾸 기울어져 중심을 잡기가 어려워지거나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뇌졸중의 전조증상일 수 있으니 대중교통이 아닌 구급차 등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을 이용해 서둘러 응급의료기관을 찾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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