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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온열질환 종류와 증상, 응급처치, 예방수칙 알아보기

by 건강한시간 2023. 7. 31.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에는 온열질환이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야외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나 노약자의 경우,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까지 이르는 일이 매년 발생하기에 미리 알아두고 조심해야 합니다. 

 

온열질환의 종류증상, 응급처치 요령과 예방수칙까지 알아봅니다. 

 

온열질환 종류, 응급대처요령, 예방 생활수칙
온열질환 종류, 응급대처요령, 예방 생활수칙

 

온열질환이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흔히 두통, 어지로움, 피로감, 근육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온열질환의 종류와 증상, 응급 처치 요령

열사병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한 질환입니다. 체온조절 중추가 외부의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기능을 상실한 질환으로 다발성장기손상 및 기능장애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이 높습니다.  

  • 증상 : 의식 장애/ 혼수상태/ 40도 이상 체온 상승/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 빠르고 강한 맥박/ 심한 두통/ 오한/ 저혈압/ 합병증/ 메스꺼움/ 현기증 
  • 응급 처치치 요령 :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긴 후 옷을 느슨하게 합니다. 몸에 시원한 물을 적셔주거나 부채, 선풍기 등으로 몸의 열을 식혀줍니다. 환자가 의식이 없을 때에는 물이나 음료를 마시도록 하면 안 된다는 것! 기억하세요. 

열탈진

땀을 많이 흘려서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 증상 : 많은 땀/ 과한 발한/ 차고 젖은 피부/ 창백함/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 근육 경련/ 메스꺼움 또는 구토/ 어지럼증
  • 응급 처치 요령 :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수분을 보충해 줍니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이온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과당의 함량이 높은 제품은 주의해야 합니다.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의료기관에 방문해 수액으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열경련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염분 또는 칼륨, 마그네슘이 부족해져 근육 경련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특히 더운 곳에서 강한 노동이나 운동을 하는 경우에 주로 발생합니다. 

  • 증상 : 종아리, 허벅지, 어깨 등의 근육 경련
  • 응급 처치 요령 :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며 수분을 보충해 주면서 경련이 일어난 근육을 마사지해 줍니다. 경련이 멈추자마자 다시 일을 시작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만약 1시간 넘게 경련이 지속되거나 기저질환으로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또는 평소 저염분 식이요법을 한 경우는 응급실에 방문해 진료받아야 합니다.  

열실신

체온이 높아지면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은 늘어나고 심부의 혈액량은 감소하는데 이때 뇌로 가는 혈액량이 부족해져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경우 발생합니다. 주로 앉아 있거나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발생합니다.

  • 증상 : 실신/ 어지럼증
  • 응급 처치 요령 : 시원하고 평평한 곳에 눕히는데 이때 다리를 머리보다 높은 곳에 둡니다.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면 물을 천천히 마시도록 합니다.  

열부종

더운 날씨에 오래 서있거나 오래 앉아있으면 체표에 순환하던 혈액의 수분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면서 부종이 발생합니다. 

  • 증상 : 부종 
  • 응급 처치 요령 : 시원하고 평평한 곳에 눕히는데 이때 부종이 발생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둡니다. 

열발진/ 땀띠

땀관 또는 땀관 구멍 일부가 막혀서 땀이 원활히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발생합니다. 

  • 증상 : 목, 가슴 상부, 사타구니, 팔, 다리 안쪽 등에 여러 개의 붉은 뾰루지 또는 물집
  • 응급 처치 요령 : 증상이 나타난 분위를 시원하고 건조하게 합니다. 발진용 분말가루나 연고 등을 사용합니다. 

일광화상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어 피부가 붉어지고 염증 반응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 증상 : 붉고 따가운 피부/ 피부 물집
  • 응급 처치 요령 : 탄 부위에 시원한 천을 대어주거나 찬물로 샤워합니다. 물집을 함부로 터뜨리지 말고 보습연고를 사용합니다. 화상이 나을 때까지는 최대한 햇볕을 피해야 합니다. 

 

온열질환 예방 수칙

시원하게 생활하기

샤워를 자주 합니다. 

헐렁하고 밝은 색의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 

물 자주 마시기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십니다. 단, 신장질환 등 수분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을 가진 경우는 의사와 상담 후에 결정합니다.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을 자제하기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이 시간에는 되도록 야외 작업이나 실외 운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 머무르도록 합니다. 

기온 수시로 확인하기

기온, 폭염특보 등의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폭염 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합니다.